3월 31일 현재 전 세계 국가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는 미국으로 총 16만4,2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위인 이탈리아는 10만1,739명으로 미국과 함께 코로나19 환자 10만명을 넘긴 나라가 됐으며, 그 외 스페인, 중국, 독일, 프랑스, 이란, 영국,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터키 등이 환자수 1만명을 넘기고 있다.

우리나라는 3월 31일까지 9,786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 세계에서 13번째로 코로나19 환자가 많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인구수에 대비 환자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일까?

3월 31일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가 2,000명 이상 발생한 국가를 대상으로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환자수를 살펴보면 스페인이 1,881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스위스(1,840명) ▲이탈리아(1,683명) ▲오스트리아(1,068명) ▲벨기에(1,027명) 등이 인구 10만명당 환자수 1,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수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496명으로 이들 나라에 비해 적으며 ▲우리나라도 191명으로 비교적 적은 축에 속한다.

코로나19 환자 2,000명 이상 발생국 중 인구 10만명당 환자수가 가장 적은 나라는 일본으로 ▲일본은 3월 31일 현재 2,007명의 환자가 발생해 인구 10만명당 환자수가 16명에 그치고 있다.

그 외 ▲코로나19 환자 4,661명이 발생한 브라질이 인구 10만명당 22명 ▲2,055명의 환자가 발생한 폴란드가 54명 ▲8만1,520명의 환자가 발생한 중국이 57명 ▲2,626명의 환자가 발생한 말레이시아가 81명 등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수가 100명 아래다.